티스토리 뷰
목차
"별들에게 물어봐" 11화 최고의 순간들
11화에서 이민호와 공효진의 감정선이 극대화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타한 장면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회차는 삼각관계의 긴장감, 원나잇의 추억, 그리고 예측불가의 반전 결말까지 다채로운 스토리라인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1. "우린 하룻밤 상대일 뿐"…이별 통보 뒤 숨겨진 진심
공효진(이브 킴)이 이민호(공룡)에게 "단순한 하룻밤 관계"라고 선을 그은 뒤 돌아선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룡의 "저 혼자 좋아했습니다"라는 간절한 고백과 우주에서의 생존 기록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브의 눈물 어린 반응과 공룡의 집요한 질문("왜 나한테만 어정쩡해?")은 시청자들에게 감성 폭발을 안겼습니다.
2. 중력 잃은 채 폭로된 '원나잇'의 추억
우주정거장에서 벌어진 원나잇의 추억이 지구로 돌아온 뒤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브가 보고서 작성을 위해 공룡의 집을 찾았다가 "그날 밤은 사랑이었냐"는 질문에 "다 거짓말이다"라고 외치지만, 결국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입을 맞추는 장면은 극적 긴장감의 절정이었습니다. "신발 벗고 와, 못 나가"라는 대사와 함께 펼쳐진 키스신은 11화 최고의 로맨스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3. 한지은 등장으로 촉각된 삼각관계
모든 것이 해결된 듯 보였던 순간, 공룡의 집 초인종을 누른 한지은(최고은)의 등장은 예고 없이 찾아온 반전이었습니다. 약혼녀의 존재를 알고도 공룡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그녀의 등장은 삼각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함을 남기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한지은의 눈빛이 소름 돋았다"며 12화 전개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습니다.
4. 복권을 강강세에게 빼앗기다
복권으로 얽힌 3총사 중 두 사람이 스탠바이미 글자를 지울까 말까 옥신각신하는 데 강수가 마침 그 장면을 보고 자신의 복권임을 발견합니다. 너무나 싱거운 복권 사건의 마무리가 아닌가 싶은 전개. 강수는 이 사건을 빌미로 또 공룡탓을 할 조짐이 보입니다.
5. '500억 제작비'를 증명하는 영상미
우주선 내부의 디테일한 세트장부터 무중력 상태를 연출한 VFX 장면까지,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시각적 스펙터클은 여전히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지구로 복귀한 두 주인공의 일상 속에서도 우주에서의 추억이 그림자처럼 배경에 스며드는 연출은 "제작진의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별들에게물어봐 11화는 로맨스의 진수와 반전의 묘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률 3.9%(닐슨 코리아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민호와 공효진의 치명적인 케미스트리, 한지은의 강렬한 존재감이 어우러진 이번 회차는 역대급 K-로맨스 씬을 재확인시켜준 명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